이 글은 처음부터 출판 목적으로 쓰여진 것은 아닙니다. 기존의 치료법대로 통증을 치료해도 안되기에 달리 치료법을 강구해가며 진료 하다 가 그때 그때 경험에서 얻은 새로운 지식을 잊지 않기 위해 정리해 두었던 것입니다. 이것을 혼자만 알고 있기엔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논문이라는 형식을 통해 통증학회지에 소개해 왔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보니 통증학 회지 에 실렸던 필자의 논문도 보지 못한 의사가 많아지고, 논문을 보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논문을 보고도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도 많은데, 접해보지도 못한 사람들이 늘어만 가고 있어 세월이 더 흘러가면 학회지에 실린 논문 의 내 용마저 영원히 사장되어 버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낳게 되었습니다. 임상경험에서 얻은 새로운 지식을 여러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어 홈페이지를 만들어 글을 올려온 것이 4년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홈페이 지 개설 당시의 좁은 소견으로 통증치료에 관한 이 지식을 특정 과의 전문의들을 위해서 공개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막상 글을 올려놓고 보니 통증치료에 관심을 가진 의사들은 특정 과의 의사에 한정된 것이 아니고 정형외과, 재활의학과, 신경과, 가정 의 학과 의사나 물리치료사의 관심이 더 많았고, 심지어는 한의사까지 그 숫자가 적지 않음을 알았습니다. 의사보다 통증을 가진 환자 자신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의료기관을 전전하다 못해 인터넷을 통해 정보를 얻고자 하는 환자 가 의사보다 필자의 글을 더 많이 읽고 있었던 것입니다. 집필실에서 글을 쓴 것이 아니고 진료 도중에 새롭게 얻어진 것이 있으면 서둘러 글을 쓰다 보니 잘 다듬어지지 못한 내용이 많이 있습 니 다. 학회지에 올린 논문이나 인터넷에 올린 글이 언젠가는 영원히 사장될 수도 있겠다 싶어 그 동안에 홈페이지에 실었던 내용을 재편 성하 여 출간하기로 마음먹고, 이번 기회에 재검토하면서 오자(誤字)나 오역(誤譯) 있는 것까지 수정 보완하게 되었습니다. 모든 것을 글로만 쓰다 보니 읽는 사람이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부분도 많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Travell도 모든 근 근막통증을 많 은 그림으로 설명하였지만, 그 통증의 발생기전에 대한 설명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아 많은 의사들이 그 그림을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학생시절에는 해부학을 이해하기 전에 평면적으로 있는 그림을 보고 무조건 암기해야만했습니다. 임상의의 수준에서는 암기보다는 먼 저 이 해한 다음에 머릿속에 새겨놓아야 해부구조가 3차원적으로 떠올라 진단과 치료를 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필자의 홈페이지를 보고 공부하겠다는 사람들에게는 처음부터 당부했었지만 통증치료를 하려면 반드시 통증의 발생기전을 알아야 할 것 입 니다. 그 기전을 알려면 관계되는 해부구조와 기능을 정확히 알아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서는 반드시 옆에 해부학 책을 함께 놓고 공부 하도록 당부드리는 바입니다. 이 글들을 모아 출판하면서 필자의 홈페이지를 몰랐거나 필자의 논문을 접해보지 않은 마취통증의학과 의사에게는 물론, 정형외과나 재 활 의학과 의사를 비롯하여, 물리치료사나 의과대학의 학생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을 기대해 봅니다. 이 글을 읽고도 이해가 되지 않는 점이 있거나 실전 경험이 없어 어떠한 시술하기가 꺼려지는 사람들이 필자를 찾아와서 도움을 청하 면 기 꺼이 보충설명과 실전에 필요한 기술을 전수해 줄 것을 약속드립니다.
{ 제1장 } 통증클리닉의 개요
01. 통증의 필요성과 불필요성
02. 통증클리닉의 탄생
03. 통증클리닉의 진료대상
04. 통증클리닉의 진료책임과 진료방법
05. 통증환자의 현 실태
06. 통증클리닉의 현 실태
07. 통증클리닉의 발전에 저해가 되는 요소들
08. 의료계의 잘못된 관행
09. 비유법으로 설명하기
{ 제2장 } 통증치료의 실제
01. 서 론
02. 두통과 편두통의 진단과 치료의 실제
03. 턱관절증후군의 진단과 치료의 실제
04. 안면신경마비의 진단과 치료의 실제
05. 목덜미와 어깨 죽지 통증의 진단과 치료의 실제
06. 경추의 편타손상의 진단과 치료
07. 오십견 치료의 실제
08. 가슴 앞쪽에서 바깥쪽으로 뻗치는 흉통
09. 가슴의 한 가운데가 조여드는 통증
10. 갈비뼈 아래쪽에 있는 통증
11. 상세불명의 등쪽에 있는 통증
12. 경추추간판탈출증
13. 전사각근증후군
14. 요골신경통의 진단과 치료
15. 소흉근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16. 근피신경의 장애에 의한 통증
17. 테니스엘보우의 진단과 치료
18. 수근관증후군의 진단과 치료
19. 요골경상건초염에 의한 손목통증
20. 서경의 진단과 치료의 새로운 방법
21. 가성위장통의 진단과 치료
22. 흉추 제12신경의 장애에 의한 요통
23. 척추기립근 중 장늑근의 긴장에 의한 요통
24. 추간관절증에 의한 요통
25. 대요근의 긴장에 의한 요통
26. 미골통의 진단과 치료
27. 요추추간판탈출증에 의한 좌골신경통
28. 이상근증후군에 의한 좌골신경통
29. 대퇴신경통의 진단과 치료
30. 이상지각성대퇴신경통의 진단과 치료
31. 무릎관절 통증의 진단과 치료
32. 비골신경통의 진단과 치료
33. 장딴지 근육 경련의 진단과 치료
34. 발뒤꿈치 통증의 진단과 치료
35. 발뒤축 통증의 진단과 치료
36. 발목외측복사뼈 밑의 통증
37. 발바닥 통증의 진단과 치료
38. 엄지발가락 통증의 진단과 치료
39. 발목 염좌의 진단과 치료
{ 제3장 } 개원의사를 위한 통증클리닉
제1절. 통증치료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시술법의 의미
01. 개원의사를 위한 통증클리닉 서론
02. 통증클리닉에서 신경차단의 의미
03. 통증치료에서 성상신경절차단의 의미
04. 통증치료에서 통증유발점의 의미
05. 통증치료에서 경막외강차단법의 의미
제2절. 통증클리닉 현장체험에서 나온 경험담
01. 통증클리닉 개원의협의회 학술대회특강 서론
02. 요하지통이란?
03. 경견완증후군이란?
04. 기능성 통증의 주원인은 정말 스트레스일까?
05. 골격근에 생긴 통증은 어떤 신경이 전달하나?
06. 필자가 시행했던 성상신경절차단
07. BOTOX로 시술한 SGB가 낳은 또 하나의 이변
08. 무차별 공격, 경막외강차단술!
09. 나의 실수, Epidural Block!
10. 경막외강주사법에 의한 척추전방전위증의 치료
11. 경막외강주사에 의한 80세 노의사의 척추관협착증 치료
12. 통증치료실에서 레이저치료기의 올바른 사용
13. 적외선체열진단기의 진단능력은?
14. 보톡스도 사용을 잘해야 명약이 된다
15. BOTOX가 두통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거짓말
16. 통증치료에 BOTOX를 사용한다는 T.V 보도에 대하여
17. 통증치료에 BOTULINUM TOXINS의 사용법에 대한 필자의 제언
18. 황당스러웠던 BOTOX 주사효과
19. 황당스러웠던 BOTOX 주사효과에 대한 “후속담”
20. 너무 남발되고 있는 근 근막주사요법!!
21. X-선 촬영하지 않았던 또 다른 나의 실수
22. MRI를 너무 과신하지 말자
23. 관절염을 캐낸다는 소염진통제?
24. 통증치료에 Psoas Compartment Block의 효용성은?
25. 대상포진 후 신경통의 치료에 비법이 있나요?
26. 눈에 보이지 않는 통증은 모두가 류마치스성 질환?
27. 의사들의 얼버무리는 치료, 이제는 안 되겠다
28. 명사님들의 특강 때에는 자신들의 것을 보여 주세요
29. 의사의 명예회복을 위한 두통과 편두통의 치료법
30. 앞이마 쪽에 있던 만성두통과 안구통의 치료
31. 두통과 함께 나타나는 안구통증의 발생기전
32. 머리가 아프면 체하고 토하는 남자!?
33. 편두통의 뿌리를 뽑겠다구요?
34. 필자도 긴장성두통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
35. 똑바로 누워 잘 때만 머리가 아픈 사람
36. 안면신경마비가 성상신경절차단만으로 치료가 될까?
37. 치통으로 오진 받았던 악관절증후군
38. 잘못 시술되었던 하악신경파괴술....!
39. 목과 어깨 죽지가 아프다는 환자는 많은데!
40. 경추의 편타손상에 관한 연구
41. 목 디스크란 진단으로 고생하던 의대 교수님의 통증
42. 정말로 목 디스크였을까요?
43. 잠을 잘 못잤다는 핑계나 잘못된 진단
44. 등쪽이 찢어지듯이 아파요
45. 아직도 오십견에 견갑상신경차단인가?
46. 어느 신경외과의사의 복잡한 어깨통증
47. 회선근개건이 파열된 어느 골퍼!!
48. 프로 골퍼의 가슴에 있는 통증
49. 가슴 한 가운데가 조여드는 통증
50. 가슴을 밟혔다는 여자환자의 흉통
51. 체하기만 하면 통증클리닉을 찾는 남자
52. 손목이 아픈데 왜 목에서 치료하나요?
53. 잘 못 진단된 수근관증후군!!!
54. 잘 못 진단되었던 요골경상 건초염
55. 서경의 치료에 대한 새로운 견해
56. 어느 골퍼의 가운데 손가락의 통증과 부종
57. 손가락 마디마디가 모두 아파요
58. 119 구급차에 실려 왔던 환자의 요통
59. 요통으로부터 해방되어 모처럼 편한 잠을 잤어요
60. 척추 압박골절로 오진되었던 요통의 치료 경험
61. 대요근의 긴장에 의한 요통의 치료에 관한 연구
62. 필자도 요통환자에게 Epidural Block을 할 때가 있다
63. 요통의 주원인은 추간판탈출이 아니다
64. 미골통으로 상경한 어느 환자의 사연
65. 상상을 초월했던 요통과 대퇴신경통의 원인
66. 어느 마취과 의사의 좌골신경통!
67. 중국에서 날아 온 좌골신경통 환자
68. 헷갈리는 좌골신경통?
69. 교감신경절절제술을 방지할 수 있었던 교감신경절차단
70. 좌측 추간판탈출에 의한 우측 좌골신경통
71. 대퇴동맥의 폐쇄에 의한 대퇴신경통
72. 대퇴신경통과 박리성 골연골염의 차이는?
73. 슬개골연화증과 대퇴신경통은 같은 병이었나?
74. 스승과 제자사이의 품앗이 통증치료!!!
75. 대퇴신경통과 동반된 대퇴직근의 강직증
76. 무릎이 꼬이면서 부상당했다는데!
77. 나의 착각, 무릎통증!
78. 물이 자꾸 고이는 수녀님의 무릎통증!
79. 굽혀지지 않는 양측 무릎관절장애의 치료!!!
80. 태권도 선수의 양쪽무릎에 있는 통증
제3절. 의사들이 재미로 읽을거리
01. 필자가 자신의 비방을 공개하는 뜻은!!
02. 통증의학과 마취과학이 다른 점
03. 나무를 보되 숲을 먼저 보는 지혜를 갖자!
04. 관계라는 말과 관절이라는 말의 상관관계
05. 관절의 기능성 통증은 근육의 과 긴장에서
06. 마음속에 있는 아픔까지 치료하는 의사가 되기로 했는데...
07. 통증치료를 하려면 먼저 통증의 맥(脈)을 알아야한다
08. 의료경영과 기업경영을 접목시켜 보면?
09. 양-한방협진으로 통풍성관절염을 잡는다는데
10. 동양의학이 현대의학과 가까워지고 있다
11. 통증치료를 배우려면 100일 기도 정도는 하라 !
12. 남의 잔치상에 감 놔라 배 놔라!
13. 방향 잃은 돛단배에 나침반이라도 달아주고 싶지만...!
14. 보상판매와 보상치료
15. 우물 안 개구리 의사들의 논쟁
16. 의사들이여! 동료애를 가져라
17. 장님 안마사에게 자신의 통증을 내맡긴 의사선생님
18. 지적 소유권을 주장하지는 않겠지만...!
19. 필자가 마련한 직거래장터
20. 필자가 의료배상 소송에서 승소하던 날!!!
21. 명사들의 특강엔 총론만 있고 각론이 없다
22. 골프를 오래하면 골반이 틀어진다는데
23. 뇌사환자를 살려낸 추억담과 안락사를 반대하는 이유!!
24. 목 디스크 한방으로 잡는다고 하는데!!
25. 법대로 살까? 양심대로 살까?
26. 어느 한의사가 말하는 Causalgia의 의미
27. 주사제의 오용과 남용 방지 위한 의약분업인가?
28. 통증클리닉에서 교통사고환자를 취급하지 않는 이유는?
29. 필자에게 망신살이 뻗치던 날
30. 환자로서의 의료인과 그 가족들의 모습은?
31. What do I think?
32. 무급 Fellow에서 조교수로 전격 발탁되는 행운?
33. 필자가 의사면허정지처분을 받을 뻔하다
34. 좋은 여행은 지혜를 얻을 수 있는 지름길
35. 법을 모르면 누구나 죄인(?)
제4절. 누구나 재미로 읽을거리
01. 누구나 재미로 읽을거리 서론
02. 급수도 없고 계급장도 없는 의사들, 그러나...!
03. 나도 진정한 의사가 되고 싶다
04. 저의 존재가치를 깨닫게 해 준 당신들께 감사를!
05. 내 참, 기가 막혀서!
06. 당신의 자녀는 콩나물인가요, 콩 나무인가요?
07. 더불어 함께 사는 세상의 아름다움
08. 두통에 좋다는 한방요리가 있다는데
09. “보톡스” 제대로 알아둡시다
10. 어떤 운동이 좋아요?
11. 어찌 기구한 의사 팔자를 한탄만 하랴
12. 우문에 우답인가? 자문에 자답인가?
13. 의사를 신명나게 해주는 환자들!!!
14. 의사를 죽여서 의료를 살릴 수만 있다면...!
15. 이런 법이 생긴다면 어떨까?
16. 쿼바디스?(어디로 가시렵니까)
17. 키가 크는 한방요리가 있다는데!
18. 택시기사와 의사
19. 통증치료의 효과만을 비교하자
20. 한방의료기관엔 비방약이 어찌하여 그리도 많은가?
21. 한의학의 현실에 대해 한의대생이 쓴 글
22. 허리에 좋은 사골국?과 추나요법?
23. 훌륭한 의사가 되었을 줄 알았는데..!
24. 의사가 동네북이고 장구냐?
25. 건강을 해치는 지압이나 마사지!!
26. 50분 수업하고 10분간 휴식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