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이 큰일도 마침내 7분 능선을 돌파하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에코 아저씨의 즐거운 초음파 진단”의 독특한 concept에 따라서 ① 복부, ② 심장을 출간하였고 이번에는 ③ 유방, 갑상선 타액선을 대상으로 series책 3번째 책을 완성하였습니다. 유방을 중심으로 하는 체포 영역의 초음파 검사는 유방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와 임상적 중요성 때문에 이미 많은 병원에서 많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자신의 손으로 유방과 갑상선 초음파 진단학에서도 복부와 심장과 마찬가지 형태로 독립된 하나의 책자로 정리하고자 생각하였습니다. 즐겁게도 지난번 2번째 저서인 Handy Text 심장이 발매된 당초부터 “유방편은 언제 출간됩니까?” 문의가 출판사에 많이 온것도 이유의 하나였습니다.
주로 복부 초음파를 업무로 하는 일상에서 심장, 유방, 갑상선 등 체표 장기의 초음파 검사도 학문 체계가 이미 확립되었지만, 갑상선 영역, 특히 타액선 영역은 문헌을 많이 얻을 수 없었습니다. 또 이 series 책에서 가장 중요한 초음파 영상의 표시 방법에서도 분명한 합의가 없는 부분도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때문에 본서에서는 본문 중에서도 언급하였지만 표시 방법에 대해서도 복부와 심장의 표시 방법에 준하여 어디까지나 이 series책 중에서 전체적으로 통일을 시도하였습니다. 원래 이 series책 발행도 현재까지의 지식을 정리하여 저자인 제자신이 공부한 것을 출발점으로 하였고 복부 영역만을 한정하지 않고 현재의 초음파 진단학 체계를 다시 한번 정리하는 정말로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이 기회에 본서의 제목 “에코 아저씨의 초음파 진단”에 대해 되돌아 보게 되었습니다. 에코 아저씨가 어떻게 하면 독자에게 알기 쉽게 가르칠 방법이 있을까? 이미 여러 종류의 전문서에서 해부학적 그림은 흔히 “~을 정면에서 본 그림” 또는 “~을 통하여, ~을 우측면에서 내려다 본 그림”이라는 주석이 있습니다. 이때 독자는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그림을 보는 것이 통례입니다.
이점에서 에코 아저씨 기법은 막연한 생각의 과정을 생략하고 직접 관찰의 중심이 되는 부위를 주변 해부와 함께 순식간에 image하는 방법입니다. 또 어떻게 하면 이 책을 즐겁게 읽을 수 있을까? 나는 어릴때부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여 시간이 가는 것을 잊어버리면서 계속 그린 추억이 생각납니다. 에코 아저씨가 독자를 즐겁게 하는 것은 이 series가 재미있고 보다 즐겁다는 느낌만이 아니고 그림을 통해서 나 자신의 즐거움이 독자에게도 전달되는 느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이러한 원고를 작성하여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초판 서문과 마찬가지로 여기에서는 다시 NAKAMURA Shigeru 선생님에게 감사말을 드리고자 합니다. 증례 case report도 발표하지 못하였던 저자를 이끌어 주시고 어려울때는 격려해주신 NAKAMURA Shigeru 선생님의 설득에 제가 빠져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복부를 시작으로 심장, 그리고 이번에는 유방, 갑상선, 타액선으로 출판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차후에는 일상 임상에서 상상하지 못했던 진단 영역을 넘는 증례를 만나게 되어도 초음파 검사를 언제 어떻게 이용하면 좋을까, 또 무엇인가 어려운 경우에도 헤쳐나갈 수 있다는 느낌입니다.
금번 체표의 초음파 진단 Handy Test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기본적 개념을 즐겁고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방, 갑상선 또는 타액선 등의 초음파 검사를 하려는 분들을 위한 책입니다. 복부와 심장에 준하여 영어 약어집도 마련하였습니다. 혹시 독자가 현재 이 체표 에코 아저씨를 독파하고 복부와 심장의 초음파 진단에도 흥미가 생긴다면 복부, 심장 에코 아저씨를 옆에 두고 즐겁게 학습하여 점점 자신의 검사 영역을 넓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도 본서의 작성에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았습니다. 특히 금번에도 심장편과 마찬가지로 임상편의 증례에서 타병원의 증례를 빌려서 게재하였습니다. 住友病院 田上展子 선생, 尾羽根範員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원 증례의 초음파 영상 촬영에는 임상 검사과의 中西美記 주임 기사, 浦田淳喜 기사장, 에코 아저씨 모식도의 기본이 된 재구성 CT 영상의 촬영에는 이번에도 임상 방사선과 岩本明男 기사장 대리가 크게 수고하였습니다. 또 梁瀬義章 원장을 비롯하여 寺西恵子 이사장, 寺西シヅエ회장 등 이번에도 다수의 병원 직원들이 도움을 주셨습니다. 발행 해주신 Kinpodo의 野尻 편집원, 市井輝和 사장님, 紫田勝祐 고문님께 큰 감사를 올립니다.
NAKAMURA Shigeru
역자 서문
초음파 검사는 장비의 발달과 더불어 임상의에게는 필수적인 진단 기법이 되었습니다. 초음파 검사 영역은 복부, 심장 영역뿐만 아니라 유방, 갑상선, 타액선 질환의 진단에서도 널리 이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분야는 초심자나 전공을 하지 않았던 의료인에게 손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분야입니다. 이번에 일본 NAKAMURA Shigeru 선생님의 저서를 번역한 ‘그림과 모식도로 배우는 유방·갑상선·타액선 초음파’는 인체의 입체적 구조와 모식도를 통해서 초음파 영상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기술되어 있습니다. 의사, 간호사, 초음파사를 비롯한 초음파에 관심이 있는 의료인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 책의 번역, 출간을 맡으신 메디안북 김용덕사장님과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변함없는 정성으로 저에게 힘이 되어주신 아내 김채선과 세딸 소연, 희정, 현정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