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이 갈수록 바빠지고, KTAS 레벨 결정의 정확도와 신뢰도는 환자 안전 제고와 응급실 의료자원 사용의 예측 인자로써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응급환자 분류 담당자에 대한 질 높은 교육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KTAS의 목표는 중증부터 경증외상과 심혈관 증상, 정신의학적 문제, 안과적 문제, 산부인과적 응급, 전반적인 소아과적 문제 등을 응급의료체계의 전체적인 관점에서 타당한 레벨을 적절하게 배정하고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런 목표를 이루기 위해 KTAS는 간단한 형식으로 풍부한 내용을 담아내야 합니다. KTAS 내용이 지속적으로 개정되어야 하고 그에 따른 교육의 지속적인 업데이트도 진행될 것입니다.
2012년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가 개발된 이래로, 우리나라의 권역 및 지역응급의료센터에서 본격적으로 사용하면서 경험이 축적되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 속에 KTAS와 관련된 학술적인 업적들도 쌓여가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에서 권한을 위임 받아 대한응급의학회에서 KTAS 위원회가 구성되었으며, 병원단계와 병원 전 단계를 포괄하는 KTAS 교육과 질 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KTAS 교육과정을 통해 병원 단계의 환자 안전이 제고될 뿐 아니라, 병원 전 단계의 환자 분류의 연장선에서 응급의료체계 전체가 적절하게 효율화되는 기초를 다지게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