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택트렌즈는 현재 시력보정용 도구로써 많이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많은 대학에서도 콘택트렌즈와 관련된 여러 교재들을 사용하여 학생들을 지도하고 있다. 이 책은 독일에서 1981년도에 초판이 발행되었고, 1991년에 개정되었다. 독일의 여러 대학의 안경광학과에서 많은 학생들이 교재로 사용하고,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책의 특징으로는 첫째, 콘택트렌즈 분야의 역사적 개요를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했다. 기초분야에서는 해부 및 생리 그리고 디자인, 재질 제조법을 상세하게 수록하였다. 둘째, 콘택트렌즈의 광학, 응용법과 피팅 실무를 많이 다루고 있어 다른 교재에서 찿아보기 힘든 결과들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셋째, 콘택트렌즈 광학에서 검사와 측정분야를 자세하게 수록하여 실수를 범하기 쉬운 검사법을 알기 쉽게 기록하였다. 넷째, 특수한 피팅 사례와 위생관리, 부작용의 사례를 통해 안경사와 안경광학과 학생들이 실무와 실습을 통해 보다 쉽게 학습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하였다.
실무에 종사하는 안경사나 배우는 학생들 모두에게 유용한 지침서가 될 수 있길 바라며, 부족한 부분은 계속 수정 보완하여 완성도가 높은 지침서가 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할 점들에 대한 아낌없는 지도 편달을 간곡히 부탁한다.
이 책의 초판을 재발간하려던 당초 계획은 콘택트렌즈 분야의 눈부시게 빠른 기술 개발로 수정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괄목할 만한 부분은 진일보한 렌즈 디자인과 소재다. 신개념의 콘택트렌즈 관리용액과 콘택트렌즈 착용 컨셉트는 이미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안구 생리에 대한 특히, 각막에 대한 연구는 놀라운 수준으로 진행되고 있다.
가장 최신 정보를 실으려고 노력했다. 책의 볼륨을 줄이기 위해 해묵은 생각이나 아이디어를 과감히 편집하면서 초보 처방자들에게는 콘택트렌즈에 대한 개괄적인 이해를 이미 숙련된 처방자들에게는 참고용 도서로써의 취지에서 벗어나지 않으려고 했다. 또한 어법은 독일표준학회(DIN)의 규정에 맞는 전문용어를 사용하였다.
국내외의 전문가들과의 수 많은 논의를 거쳐 집적해 놓은 개정판이기에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특히 Aschaffenburg에 거주하는 Peter Hoefer 그리고 Kiel에 거주하며 여러가지 서류 작업을 도와 주었던 Guenter Schlensog에게 감사한 마음을 보낸다.
학습의 효율을 위해 매 장의 말미에 핵심어 만을 사용해 본문을 갈무리를 하여 요약하였다. 수개의 장을 끝내면서 요약 부분을 두었던 초판과는 다르게 구성했다. 또한 중요한 참고 서적을 본문에 소개하기도 하였으며 더 나아가고자 하는 독자들을 위해 부록에 참고 문헌을 기재하였다.
본 책의 출판과 관련하여 독일 광학 전문 출판사인 DOZ GmbH의 Dieter Baust에게 큰 공을 돌린다. 필설하기 어려운 그의 조언과 노력으로 제 때 출판이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한 수 많은 컴퓨터 작업도 마다 하지 않고 넓은 아량과 인내로 내조해준 나의 부인에게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이들이 아니었다면 이 책은 결코 빛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
